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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쓰레기야"…미 배우, 한인식당 '노마스크' 입장 거부에 욕설

입력 2022-01-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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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남성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배우입니다. 최근 LA 한인 식당에서 직원에게 "쓰레기"라고 소리지르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입장할 수 없다고 하자 이같은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한식당 앞.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식당 직원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이 남성은 영화 '워터보이'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조연 배우 피터 단테입니다.

[식당 종업원 : 안내해 드릴 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식당 입구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 달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피터 단테는 식당 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냅니다.

[피터 단테/미국 배우 : 당신이 쓰레기라는 걸 알지? 넌 학교에나 돌아가! 사장 어디 있어? 이 XX야.]

고성은 이어집니다.

[피터 단테/미국 배우 : 사장을 당장 데려와! 누가 여기 사장이야? (먼저 마스크를 써 주시겠어요?) 싫어.]

마스크를 착용을 재차 거부한 뒤 단테는 이 식당을 떠납니다.

그가 행패를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3년에는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흑인 직원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가 호텔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엔 공사 소음이 시끄럽다며 이웃 주민에게 살해 협박을 했다 체포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MZ'·데일리메일·피터 단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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