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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확진 18만명…무서운 확산에 '야간 통금령'

입력 2020-11-20 20:23 수정 2020-11-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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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 상황들은 더 안 좋습니다. 미국은 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합니다. 캘리니포니아주는 야간통행까지 금지하기로 했는데,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다음 주로 다가와 더 걱정입니다.

먼저 미국 상황부터,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주말부터 한 달 동안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제한적인 자택 대기 명령입니다.

[마크 갈리/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부 장관 : 이번 조치로 확산세를 막고 치솟는 (감염자) 숫자를 빨리 낮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확진자는 하루 사이 18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최대치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5만 명을 넘었습니다.

입원 환자 수도 7만 9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데니스 모우닝/미국 텍사스주 지역 간호사 : 여름에도 극한으로 내몰린 적이 몇 번밖에 없었는데, 지난 몇 주 동안은 거의 폭발할 지경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주 추수감사절 연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악관은 넉 달 만에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역을 빨갛게 뒤덮은 확산 지도는 오히려 충격을 줬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전체를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역별로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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