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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가 키운다' 박선주, 강레오와 별거 택한 자발적 솔로육아

입력 2021-11-18 08:18 수정 2021-11-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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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박선주'내가 키운다' 박선주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이혼이 아닌 각자의 행복을 위해 택한 자발적 솔로 육아의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일상을 공개했다.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10살 된 딸 에이미와의 제주도 일상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박선주와 딸 에이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빠 강레오는 없었다. 자발적 솔로 육아 중이라고 밝힌 박선주는 "아이 낳고 얼마 안 돼 해외 프로젝트 때문에 국내와 해외를 오갔다. 그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었다. 그 모습을 본 강레오 씨가 '자꾸 엄마 코스프레하지 말고 당신은 음악 하는 박선주로 살 때가 제일 멋있다'라고 하더라"면서 그때 이후 자발적 솔로 육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남편 강레오는 국내에 머물고, 박선주와 딸 에이미는 해외에서 지내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6년의 시간을 보냈고 제주도에 갔던 에이미가 그곳에서 살고 싶다고 해 둥지를 틀었다. 강레오는 농사를 지으며 서울에서, 박선주와 에이미는 제주도에서 지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족 형태를 받아들였고 이 부분에 대한 에이미의 이해도 역시 높아 문제가 없었다.

창의성이 뛰어난 에이미는 영어는 못하지만 현재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남다른 창의성을 발산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상이었다. 박선주는 "국제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영어를 다 잘하는 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미국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의 학교였다. 내가 꿈꾸던 학교라 마음에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국제학교의 학비는 1년에 2000~4000만 원이 드는데 남편 강레오와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발적 솔로 육아라는 형태 자체가 다소 익숙하지 않은 가족 형태였지만 박선주, 강레오, 에이미 가정을 통해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하나의 형태가 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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