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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이 표정과 맞는 말은?…'김연경 놀이'에 꽂힌 일본

입력 2021-08-05 21:02 수정 2021-08-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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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이 표정과 맞는 말은?…'김연경 놀이'에 꽂힌 일본

[앵커]

우리만 김연경 선수에게 열광하는 게 아니었네요. 별별올림픽,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알면 알수록 재밌는 별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 이 표정과 맞는 말은?…'김연경 놀이'에 꽂힌 일본

일본 네티즌들, 연일 불꽃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 선수에게 제대로 꽂혔습니다.

'김연경 놀이'도 있다는데요,

이소영 선수에게 눈 맞춘 김연경 선수, 이 사진에 맞는 대사를 지어내는 '제목 학원 놀이'가 트위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이기면 아들을 풀어주겠다" "이 서류, 오늘까지 만들어 놓으랬죠?" 이런 협박형 제목도 있고요.

설탕 몇 개 넣어?", "왜 그렇게 대답한 거야?"처럼 의외로 친절한 말을 떠올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도 재치가 참 대단합니다.

■ 승마장에 웬 스모 조각상?…"말들이 보고 기겁"

승마 장애물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승마 공원에 설치된 이 조각상, 스모 선수의 모습이죠.

일본 전통문화를 홍보한다는 건데, 선수들은 불만입니다.

"진짜 사람이 공격하려는 것 같다.

말들이 깜짝깜짝 놀란다"는 겁니다.

폭염으로부터 말을 보호하기 위해 승마 경기는 해가 진 후 열리는데, 지나치게 밝은 조명에 화려한 벚꽃 장식도 경기에 방해가 된다고 선수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스케이트보드 선수·카메라맨 '쾅'…그다음 벌어진 일

빠른 속도, 엄청난 높이, 자유롭게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호주의 울리 선수.

경기를 끝내고 착지하는 순간! 이렇게 카메라맨과 부딪힙니다.

울리 선수,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요.

놀라고, 아팠을텐데 카메라맨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두 사람, 주먹을 마주치며 이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 경기 종료 직전 기립박수…'농구 전설' 아름다운 퇴장

열심히 뛰었지만 점수차는 분명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농구팀의 패배가 확실한 상황, 경기 종료를 50초 남기고 감독은 루이스 스콜라를 벤치로 불렀습니다.

화려한 이력을 뒤로 하고 은퇴를 결정한 40대 베테랑의 마지막 경기, 동료들 뿐 아니라 상대팀 호주 선수들까지 기립박수를 칩니다.

20년간 한자리를 지켰던 영웅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 겁니다.

감정이 북받친 '농구 전설', 스콜라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페인 농구 대표팀의 가솔 형제도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하자 국제농구연맹은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지금까지 별별올림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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