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 100호 골, 유럽 무대 통산 150골 기록을 잇따라 세운 손흥민 선수, 다음으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14일) 아침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 들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몇 번 아쉬운 장면이 있었네요?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16라운드 풀럼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양 팀 모두 헤딩골로 득점했는데요, 전반전은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후속골이 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몸을 던진 골키퍼의 발끝에 막혔습니다.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오른편 골대를 때리고 나왔고, 손흥민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리그 최다골,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다음 달에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소식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인데, 절반 이상이 상황을 좀 보고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네요?
[기자]
우리나라 국민 67.7%는 코로나19 백신을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빨리 맞겠다'는 비율은 28.6%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인 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나는 대부분의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답변은 32%에 그쳤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을 절대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백신을 맞을 것'이라는 응답은 80.3%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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