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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컵 우승 도전하는 메시…아르헨티나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21-11-17 16:14 수정 2021-11-17 16:15

'풀타임' 메시, 브라질과 무승부…최소 조 4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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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메시, 브라질과 무승부…최소 조 4위 확보

브라질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출전한 메시 (사진=AP연합뉴스)브라질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출전한 메시 (사진=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과 0-0으로 비겼습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부상 결장했고, 메시는 선발로 나섰습니다. 양 팀 모두 슛을 9개씩 시도했고 점유율도 56대 44로 팽팽했습니다. 메시는 후반 45분까지 위협적인 슛을 해봤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메시의 골은 없었지만,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1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는 10개국 가운데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올라갑니다. 같은 날 우루과이가 볼리비아에 0-3으로 지고, 칠레는 에콰도르에 0-2로 발목 잡혔습니다. 예선 13경기 무패(8승 5무)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경기 결과에서 모두 지더라도 조 4위 아래론 내려갈 수 없는 성적을 거둬 내년 카타르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메시는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습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숱한 우승과 무수한 골 기록을 세워 '축구의 신'이라 불립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게 '축구의 신'에게 흠이라면 흠이었는데, 지난 7월 브라질을 꺾고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이마저도 지워냈습니다. 이제 축구에서 메시가 들어보지 못한 트로피는 월드컵 트로피밖에 없을 정도인데, 메시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메시는 내년 카타르에서 또 한 번의 월드컵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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