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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SBS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 혐의 입건.jpg

입력 2021-03-04 16:10 수정 2021-03-04 16:13

김 아나운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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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나운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진심으로 죄송"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 아나운서가 4일 오전 3시 10분쯤 서울 용산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건물 내벽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내 소화전 부분이 파손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4일 오전 3시 10분쯤,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 운전으로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소화전이 파손돼 있다.4일 오전 3시 10분쯤,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 운전으로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소화전이 파손돼 있다.

당시 경찰은 '주차장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주민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김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습니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혈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를 맡긴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3주 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심야 조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어 집으로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김 아나운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라며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SBS에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SBS 8시 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SBS는 김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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