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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차별화 행보…이재명 "새 민주당 후보는 정권교체"

입력 2021-12-08 07:54 수정 2021-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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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후보들 소식 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는 행보, 또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정책, 또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정부의 잘못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민주당 후보라면 정권교체와 마찬가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으로 '수요 억제'를 꼽았습니다.

청년 무주택자들을 만난 자리에서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진보정권이라고 불리는 정권의 주택정책의 핵심은 투기 수요 억제. 근데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던 겁니다.]

현실을 모르는 정책은 '죄악'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현실을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고 죄악이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서울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의 잘못'을 들췄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 세계에서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다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한국만 영업이익률이 확 늘었습니다. 결국 정책 잘못이죠. 정부 정책 잘못이죠.]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문재인 정부에서도 판단이 어려우니까 국민 공론화를 거쳐서 일단 안 짓는 거로 결론을 냈는데. 이것도 역시 저는 국민의 뜻에 맡기는 방향을 검토해 봐야 된다.]

이재명 후보는 정권 교체의 목소리가 정권 유지보다 높은 것을 고려해 코로나 방역지원금 비판에 이어 경제 정책까지 도마에 올리면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그제(6일) 방송 인터뷰에선 "확실히 새로운 민주당 후보가 나오면 정권 교체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선 "고칠 것은 고치고 보완하자는 실용주의 전략"이라는 평가와 "차별화 노선은 아직 이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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