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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변창흠 "'구의역 김군' 발언 사과…주택 시장 안정 전력"

입력 2020-12-23 09:07 수정 2020-12-23 11:32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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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모두발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발언에 대해 머리를 숙였습니다.

오늘(23일) 변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며 장관후보자로 정책만 생각하기보다는 저의 지난 삶과 인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찰의 시간 속에서 국민의 마음과 아픔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고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 군과 가족 분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공사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사고를 언급하며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변 후보자는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며 "반성과 사과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겨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정책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소신과 포부도 밝혔습니다.

변 후보자는 "주택 시장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투기 수요는 차단하는 한편,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한 물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획과 실행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공공주도 정비사업과 공공전세형 주택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균형 잡힌 국토 공간 생산, 국토 교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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