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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염과 함께 펑…머스크의 화성 로켓, 또 폭발

입력 2021-03-04 14:10 수정 2021-03-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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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착륙 뒤 폭발하는 스페이스X의 SN10 로켓. 〈영상=로이터 통신〉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착륙 뒤 폭발하는 스페이스X의 SN10 로켓. 〈영상=로이터 통신〉
민간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이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CNN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초기 프로토타입 모델인 SN10을 발사했습니다.

SN10은 발사 직후 상공으로 약 10km를 올라갔습니다.

이후 벨리 플롭 착륙 기동(로켓을 옆면으로 회전시킨 뒤 착륙하는 기술)을 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생중계를 하던 존 인스프러커 스페이스X 엔지니어는 "우리의 로켓이 성공적으로 터치 다운했다"며 "SN10의 아름다운 시험 비행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SN10이 발사되고 있다.〈영상=유튜브 Space X〉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SN10이 발사되고 있다.〈영상=유튜브 Space X〉
하지만 3분 뒤, 로켓 아래쪽에서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화염과 함께 로켓이 폭발했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과 지난달 3일 각각 스타십 로켓(SN8과 SN9)을 발사했으나 모두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이날 폭발 뒤 트위터를 통해 "SN10이 부서지지 않고 착륙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모델 SN11도 조만간 시험 비행을 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23년까지 스타십에 12명을 태워 달을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된 SN10이 착륙하고 있다.〈영상=유튜브 Space X〉현지 시간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된 SN10이 착륙하고 있다.〈영상=유튜브 Spac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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