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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시작…현장 가보니

입력 2022-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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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만 7천명 넘게 쏟아졌습니다. 오늘(29일)로 벌써 닷새째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무섭게 늘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그러니까 의료진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검사하는 방식이 도입됐는데요.

그 현장을 유한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선별진료소 한쪽에 새로운 천막이 생겼습니다.

안으로 들어간 시민들은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자가검사키트를 다룹니다.

[여기다가 짜는 거예요. 여기에는 줄이 나오는 거고요. 네 방울 떨어뜨려주세요.]

스스로 하는 검사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김도연/서울 개포동 : 저도 걱정이 돼서 면봉 찌를 때 좀 깊숙이 넣어서 했는데 그래도 혼자 하니까 확실히 편한 것 같기는 해요.]

결과가 나오는 데는 15분, 이 선별진료소에서는 문자로도 알려줍니다.

[김윤제/서울 잠원동 : 설이니까 시골에 내려가기로 했는데 오늘 결과가 나와야 내일 갈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최대한 빨리 하려고 왔거든요.]

이렇게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50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국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로 방역패스도 가능합니다.

[한선/서울 강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장 : 검사를 하러 오실 때 신속항원검사는 방역패스 음성확인서를 꼭 받기 때문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셔야 합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원하는 사람은 계속 PCR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PCR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더 길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3일부터는 고위험군만 가능합니다.

또 코로나 검사를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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