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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 불씨 살리기…강경화 후임에 정의용 내정

입력 2021-0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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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맹 관계도 이제는 다시 살리겠다는 미국 새 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우리 정부 움직임이 또 한 번 바빠지게 됐습니다. 바이든 시대가 시작되는 딱 그 시점에 우리 외교부 장관이 교체됐다는 건 북핵 문제를 다시 풀어보려는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이 되는데요.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후보자, 북미 정상 간의 대화를 이끌어냈었습니다.

어제(20일) 있었던 개각 소식, 이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처음부터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함께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교체됐습니다.

후임에는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3년 동안 청와대 외교안보의 컨트럴 타워였습니다.

지난해 7월 물러난 뒤로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를 맡고 있었습니다.

청와대는 교체 배경 중 하나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꼽았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그리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현직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권칠승 중소벤처부장관 후보자는 모두 민주당 재선 의원입니다.

권 후보자는 21대 들어 당의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맡아 활동해왔습니다.

[권칠승/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것, 코로나19 때문에 그게 초미의 관심사니까요. 그런 부분들의 정책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김형진 전 EU대사로 바꾸고 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인사도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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