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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중국, 2023 아시안컵 개최도 포기했다

입력 2022-05-14 18:10 수정 2022-05-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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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중국, 2023 아시안컵 개최도 포기했다


[앵커]

중국이 코로나 때문에 또 국제 스포츠 대회를 취소했습니다. 이번엔 2023년 아시안컵인데요. 전용 경기장 8개를 새로 만들고, 공식엠블럼까지 발표한 대회를 끝내 포기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축구연맹, AFC는 중국이 2023년 아시안컵 개최권을 내려놓았다고 밝혔습니다.

AFC는 오늘(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로부터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2019년 5월입니다.

19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8개의 축구 전용 경기장을 신설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공식 엠블럼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치러질 아시안컵에는 24개 국가가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상하이를 50일 가까이 봉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국제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예정이었던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내년으로 미뤄졌고, 9월 열린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또한 연기됐습니다.

지난주에는 국제육상대회 '다이아몬드리그' 개최를 아예 포기했습니다.

중국이 아시안컵을 포기함에 따라 AFC는 대체 개최지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민일보)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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