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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후 연락 끊긴 여대생, 원룸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10-14 14:58 수정 2021-10-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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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연합뉴스〉〈사진-JTBC 캡처,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여대생이 접종 20여일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백신 연관성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방 안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의 정황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으로 나왔습니다.

유족은 백신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A 씨가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A 씨는 지난 8월 1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지난달 18일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접종 20여일 만에 숨진 사례입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충주에서 30대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숨졌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25일 모더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평소 지병도 없었고 사망 전날 운동도 했을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 "뇌출혈 증세가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이상 반응 관련 자료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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