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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이 불러온 행운…1등 당첨금 어디에 쓸 거냐 물었더니

입력 2021-09-27 18:28 수정 2021-09-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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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사진=동행복권〉
"암 투병 중인 친구 병원비 내주려고요"

복권 1등 당첨금을 아픈 친구를 위해 쓰겠다는 한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2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복권판매점에서 즉석복권을 샀습니다. A 씨가 산 복권은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복권이었는데요, 1등 당첨금액은 무려 5억 원이었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자주 가는 복권판매점에 들러 복권을 산 A 씨는 집으로 돌아와 바로 긁어봤습니다. 그 결과는 1등이었습니다.

〈사진=동행복권〉〈사진=동행복권〉
A 씨는 가장 먼저 친구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A 씨는 "친구가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데, 치료비 등을 도와준 적이 있다. 친구를 도와줘서 이러한 행운이 온 것 같다"면서 "친구와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첨금을 어디에 쓸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아픈 친구를 위해 병원비를 내줄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과거 로또복권 3등에 당첨된 적 있다는 A 씨는 "(이번에 즉석복권 1등에 당첨되고 나서) 잠시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을 받았다. 로또 3등 당첨 때보다 당첨금이 컸지만, 기분이 더 좋진 않았다"면서 "그때는 복권에 처음 당첨돼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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