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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시 싸이월드 열린다…사진·동영상·도토리 확인 가능

입력 2021-07-05 10:50 수정 2021-07-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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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홈페이지 화면싸이월드 홈페이지 화면
국내 1세대 소셜미디어로 불리는 '싸이월드'가 5일 서비스를 일부 재개합니다.

싸이월드의 운영 업체인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댓글·배경음악과 도토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가 기억이 안 나면 홈페이지에서 실명 인증을 거쳐 찾을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에는 과거 업로드됐던 사진 180억장과 동영상 1억5000만개가 복구된 상태라고 합니다.

싸이월드제트는 "미니홈피 내 미니룸을 3D로 바꾸고,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의 고해상도 변환 작업 등을 거쳐 싸이월드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달 중 싸이월드의 베타(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2일 싸이월드가 소셜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3D 미니룸'. [사진 싸이월드 유튜브 계정 캡처] 지난 2일 싸이월드가 소셜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3D 미니룸'. [사진 싸이월드 유튜브 계정 캡처]
싸이월드는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한 이후 '국민 SNS'로 성장했습니다. 한때 가입자 수는 3200만명에 달했지만, 2010년 이후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기가 점점 줄었습니다.

다만,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 시점은 올 3월에서 5월, 5월에서 7월로 두 차례 미뤄지는 등 아직 불투명합니다. 고객정보·사진·영상 등을 저장하는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10년 이하)을 넘긴 데다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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