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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V토론서 이·이 설전…서로 "말 바꿨다" 공방

입력 2021-07-28 17:56 수정 2021-07-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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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서로 '말 바꾸기'를 했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먼저 이 전 대표가 정책 주도권 토론에서 이 지사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국회에 대한 태도가 조금 오락가락한다"며 "(이 지사는) 여야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에 합의했다가 야당 반발로 번복되니 야당에 왜 번복하느냐 비판했다. 또 법제사법위원장 양도안에 합의했는데 이를 (여당에)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어떤 게 이 지사의 진심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를 지키자고 하면서 법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를 파기하자고 하는 태도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반대로 이 지사는 대통령의 사면권과 관련해서 이 전 대표가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가)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 사면권을 제한하자고 했다가 그 이후엔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자고 했다"며 "그러다 상황이 바뀌니 사면하지 말자고 했다. 언론개혁도 반대하다가 태도를 바꿨다. 이런 게 문제"라고 받아쳤습니다.

두 후보는 '공약 이행률'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의) 공약 이행률은 그렇게 우수한 것 같지 않다"고 말하자 이 전 대표는 "전남도지사에 취임해 21개 중 20개를 이행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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