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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중성화 수술받다 죽자 수의사 흉기로 찌른 주인

입력 2021-07-28 17:44 수정 2021-07-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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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반려견이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다 죽자 수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2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양천구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이 중성화 수술을 받던 도중 죽자 화가 나 수의사의 팔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병원을 떠났다가 30분 정도 지난 뒤 술 취한 상태로 다시 병원을 찾아가 소주병으로 병원 원장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도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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