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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읽어주는 기자] 경기, 막판까지 혼전…대전·세종·인천 접전

입력 2022-05-31 19:52 수정 2022-05-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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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 읽어주는 기자, 안지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가 역시나 마지막까지 초접전이군요?

[기자]

네, 오늘(31일)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 마지막 승부 가를 접전지 > 를 분석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가장 초접전 지역인 경기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요.

대체로 전화면접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김동연 후보가 수치상으론 높았고, ARS 조사에서는 반대로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앵커]

조사 방식에 따라서 결과가 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뭐가 더 정확한 겁니까?

[기자]

지금으로선 그만큼 '혼전' 양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다만, 저희 여론조사 기준으로 보면, 김은혜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긴 했는데요.

한미정상회담과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진 직후, '적극 투표층' 사이에서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가 지난주에 다시 김동연 후보가 더 높아지면서입니다.

이같은 이유, 무엇보다 일단 지난 대선 때 보수 후보의 주지지층이었던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그만큼 김은혜 후보에게 쏠리지 않고 있단 점하고요.

또, 이대남 뿐 아니라, 대선 때 민주당을 지지했던 이대녀의 투표 열기 자체도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꼭 투표하겠단 응답이 20대에서 45.9%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변수가 됐던 젊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 거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경기도 말고도 초접전 지역이 꽤 많잖아요?

[기자]

여론조사상에선 경기 외에 대전, 세종, 인천 이렇게 네 곳입니다.

국민의힘은 9곳에서, 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한데요.

하지만 인천지역에 대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일부에서도 현재 국민의힘 우세지역으로 판단을 하고 있었고요.

반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열세 지역으로 나온 충남에 대해선 양쪽 모두 경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강원지역까지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피로도가 쌓인 만큼, 실제 민심은 다를 수가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는 건데요.

국민의힘에선 인천, 강원까지 승리해 최소 9곳 이상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대전도 끝까지 해볼 만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막판 이슈로 부상한 게 있습니다. 바로 '김포공항 이전' 공약 문제인데, 큰 변수가 될까요?

[기자]

민주당 지도부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의 공약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사실상 선거 전략 실패로 비쳐지는 측면도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선 오늘까지도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직접 찾을 정도로 수도권은 물론 부산이나 제주 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거일에 임박해 불거진 이슈라 결정적인 판도를 뒤흔들지는 않을 거다, 수도권 박빙 지역에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엇갈린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은 일단 높았습니다. 최종투표율이 높으냐, 낮냐 이거에 따라서 유불리가 또 달라질 수 있을까요?

[기자]

20대의 지지 정당이 갈리고, 투표 열기도 떨어진 상황에서 투표율이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고요.

<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 > 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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