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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승일 '전면전' 선포설…"푸틴 직접 계엄령 가능성도"

입력 2022-05-05 20:22 수정 2022-05-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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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나흘 뒤 5월 9일은 러시아가 해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날로 기념해온 날입니다. 이 날짜에 맞춰서 푸틴 대통령이 대대적인 전면전을 선언할 수도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전차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모스크바 시내로 들어갑니다.

탱크와 자주포 수십 대가 줄을 맞춰 뒤를 잇습니다.

방사포와 미사일 발사대 차량 행렬도 이어집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을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가 승리한 날로 정해 기념해왔습니다.

이 행사를 나흘 앞두고 최신 무기들이 모스크바로 오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가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에는 1만여 명의 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에서도 러시아군이 별도의 행사를 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미 열병식을 위한 청소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전승일을 기점으로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규모 전면전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이날 공식 선전포고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국가총동원령이나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현지시간 4일 발트해에서 단거리 핵미사일 발사훈련을 했습니다.

나토에 가입하려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쪽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를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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