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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토트넘 챔스 진출

입력 2022-05-23 15:20 수정 2022-05-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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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 소식도 봐야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자리에 아시아 선수로 처음으로 오르면서 오늘(23일) 내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압승을 하면서 팀 토트넘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까지 해서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 노리치시티 0:5 토트넘|프리미어리그 >

모두가 한 골을 기다렸지만 번번이 선방에 막히며 헛웃음을 지었던 손흥민.

후반 25분, 케인의 패스가 모라를 거쳐 손흥민의 발끝으로 왔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 5분 만에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슛이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리버풀 살라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순간 동료들은 손흥민을 번쩍 들어 올리며 축하를 쏟아냈습니다. 

콘테 감독도 양손으로 2와 3을 만들어 보이며 기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울버햄프턴과 최종전을 치른 살라가 1골을 추가하면서 둘은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것인데 지금 제 손에 트로피가 있는데도 믿기지 않아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들어 올린 골든 부츠.

중국과 일본 매체들도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않았는데, 중국신문망은 "같은 23골이지만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다섯 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모두 필드골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늘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5대0으로 격파하면서 4위를 확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오늘 우리는 두 가지 목표를 둔 경기에서 다 잘해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과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만드는 것 모두요.]

손흥민은 이번 주 귀국해 다음 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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