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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도 동성결혼 합법화…국민투표 64.1% 찬성

입력 2021-09-27 12:06 수정 2021-09-27 13:38

세계 30번째로 동성간 결혼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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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0번째로 동성간 결혼 합법화

이번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진 행사 사진 〈사진=AP 연합뉴스·〉이번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진 행사 사진 〈사진=AP 연합뉴스·〉
스위스가 국민투표를 거쳐 동성간 결혼(same-sex marriage)을 합법으로 인정했습니다.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30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은 스위스가 국민투표(referendum)를 실시해 64.1%의 국민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법안에 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도시지역과 지방 모두 큰 찬성률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유럽에서 동성결혼은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스위스에서는 동성 결혼 커플에게 '시민 결합(civil unions)'이라는 형태로 혼인을 인정해왔습니다. 하지만 동성간 결혼을 이성간 결혼과 똑같이 대우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입니다.

'시민 결합'은 혼인에 준해 배우자로서의 권리와 상속 등의 권리가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다만 법적 혼인관계인 사람이 이혼을 할 때 보다는 결합의 해소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서유럽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대표적인 나라는 이탈리아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도 동성간의 '시민 결합(civil unions)'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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