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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결국 국민참여재판 진행

입력 2021-12-02 11:28 수정 2021-12-02 11:44

내년 2월 8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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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8일 오전 9시 30분

강윤성강윤성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의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됩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2일 강도살인, 살인, 사기, 공무집행방해,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 씨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강 씨는 "살인한 건 인정하지만,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며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나의 순수함을 국민에게 객관적으로 판단 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의 의사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내년 2월 8일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국민 중 무작위로 배심원을 선정해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제도로 재판의 모든 절차가 하루 동안 이뤄지게 됩니다.

한편, 강윤성은 "국민참여재판 때 개인적으로 녹취해서 소장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필요하다면 재판 열람신청을 할 수 있다"며 개인 녹취는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참여 재판으로 열리는 강 씨의 다음 공판은 내년 2월 8일 오전 9시 30분 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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