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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IM선교회 관련 확진자 나와…방역 '초비상'

입력 2021-01-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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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처음 시작된 뒤 광주 광산구에서도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IM선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했던 일가족입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의 TCS국제학교입니다.

최근 울산 시민 3명이 이 학교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가족 5명이 학교를 같이 찾았는데, 2명은 진단검사에서 일단 음성이 나왔습니다.

울산에서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울산시는 이 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IM선교회 관련 시설을 방문한 시민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IM선교회와 관련된 시설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대전과 광주, 홍천 등 전국 각지의 IM선교회 관련 시설에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300명 넘게 나왔습니다.

교인이나 학생 상당수가 합숙생활을 했고, 일부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감기약을 먹고 버티거나 외출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최근 300명대까지 내려온 전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집단감염의 여파로 다시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559명에 이어 오늘도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해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방안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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