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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이낙연 "윤석열 저급한 역사인식 달라지지 않아"

입력 2021-10-22 11:08 수정 2021-10-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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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이낙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이낙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비판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22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지만 윤석열 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글에서 "그동안 저는 윤석열 씨의 실언과 망발을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며 "그래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특히 전두환 씨를 옹호한 그의 망발을 바닥을 알 수 없는 그의 무지와 저급한 역사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데 사과 사진을 SNS에 올린 그의 처사는 국민을 향한 조롱인지 세상에 대한 무감각인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이미 대선주자의 자격을 잃었다"며 "그런 사람이 국가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을 향해 "거듭 요구한다"며 "윤석열 씨는 광주와 전두환 독재 희생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하고 대선주자 행세를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사진=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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