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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만드는 가방?…'수소 기술' 국과대표가 짚는다

입력 2022-05-13 16:25

수소로 달리고 날기까지…곽재식 교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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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달리고 날기까지…곽재식 교수 출연

1958년 브뤼셀 세계박람회에선 이상한 여행가방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뭐가 특별하겠냐고 생각하겠지만 이 가방(?)은 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속에는 놀랍게도 흑연 튜브 기반의 수소 연료전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연료전지 개발의 선구자 칼 코르데쉬(Karl Kordesch)의 작품입니다.
칼 코르데쉬가 제작한 수소 연료전지 가방칼 코르데쉬가 제작한 수소 연료전지 가방
이처럼 수소 연료전지는 생각보다 꽤 오래된 기술입니다. 1960년대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우주산업에서도 쓰였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65년 유인우주선 제미니호와 1969년 최초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했습니다.
1965년 유인우주선 제미니호와 1969년 최초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사용된 수소 연료전지 〈사진 출처 : 스미소니언 박물관〉1965년 유인우주선 제미니호와 1969년 최초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사용된 수소 연료전지 〈사진 출처 : 스미소니언 박물관〉
사진으로만 봐도 크고 좀 불안해 보이는 연료전지를 왜 들고 갔을까요.

바로 먹을 물과 전기 때문입니다.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한정적 자원을 가지고 우주 생존에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알맞은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럼 반세기가 지난 현재 달 착륙 프로그램(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선 다른 구상이 있을까요. 이 기술을 반대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달에 있는 얼음을 이용해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국과대표 캡처국과대표 캡처
수소 관련 기술은 왜 중요할까요. 그리고 열차와 배, 드론까지 움직이는 수소 기술의 미래는 어떨까요.

내일(14일) 토요일 오전 10시 50분 국과대표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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