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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명직 주요 당직자 '일괄사퇴'…이재명 송영길 빼고 다 바꾼다

입력 2021-11-24 16:08 수정 2021-11-24 16:34

이재명 지지율 정체로 쇄신 요구 쏟아지자 '일괄사퇴'…새 조직 꾸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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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정체로 쇄신 요구 쏟아지자 '일괄사퇴'…새 조직 꾸릴 예정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직책을 맡은 의원들이 오늘(24일) 당직에서 일괄 사퇴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가 비대해서 민첩하지 못하단 비판이 쏟아지자 자리를 전부 비운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국회사진기자단]

윤관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을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물러났습니다.

일괄 사퇴의 배경으로는 낮은 지지율로 인한 쇄신 요구가 꼽힙니다. 윤 총장은 "(대선 후보의) 지지율도 정체됐다"며 "쇄신이 필요해서 지난 일요일 선대위의 전면 개편을 결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판단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당직에서 사퇴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새 선거 조직을 구성하는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짐을 덜어줬단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지지율 정체의 원인으로 송영길 대표도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윤 총장은 송영길 대표의 사퇴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당대표가 모든 당력을 모아 대선 승리를 위해 뛰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실과 당대표비서실 등도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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