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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공군…이번엔 병사가 술먹고 택시 훔쳤다

입력 2021-06-09 14:38 수정 2021-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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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사진-부산경찰청〉
공군이 성추행 사건으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엔 한 공군 병사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 붙잡혔습니다.

오늘(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공군 병사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부산 남구 한 음식점 앞에서 택시를 훔쳐서 달아났습니다.

훔친 택시를 1km 정도 몰던 A 씨는 광안대교 진입로 부근에 있는 교각을 들이받은 뒤 멈췄습니다. 이후 다른 방향으로 200m가량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의 앞뒤를 순찰차로 가로막은 뒤, 택시 안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A 씨는 거부했습니다.

A 씨는 전북의 한 비행전대 소속 병사로 휴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에 취해 택시를 탄 A 씨는 내비게이션용 휴대전화를 파손하는 등 차 안에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A 씨가 택시를 훔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1차 조사한 후 군부대로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공군 부사관 B 씨가 경찰을 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B 씨는 자신의 귀가를 도우려던 경찰에게 주먹을 수차례 휘둘렀습니다.

B 씨는 군사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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