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도체 이어 전기차…'경제 성과' 확실히 챙겨 간 바이든

입력 2022-05-22 18:12 수정 2022-05-22 21: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바이든 대통령, 보신 것처럼 마지막 날까지 안보 행보를 이어갔는데, 그의 경제 행보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국내 대기업 공장을 직접 방문했고 마지막 날까지 현대차그룹 총수를 만나 대규모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

[기자]

오산 공군기지로 가기 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따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약 6조 3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미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날,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짓는데 5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총 105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는 겁니다.

정 회장 옆에 선 바이든 대통령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첨단 자동차 기술에 대한 50억 달러 투자와 조지아주 새 공장을 짓는 데 55억달러를 투자하면, 미국에 8천 명 이상 고용이 창출될 겁니다.]

한국에 도착한 당일,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이튿날 환영 만찬에서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투자를 통해 한·미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경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공급망과 첨단과학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이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경제적 성과를 챙긴 채,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반도체 이어 전기차…'경제 성과' 확실히 챙겨 간 바이든 ☞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6791

관련기사

한·미, 기술동맹 협력하기로…IPEF 중국 배제 논의 안 해 '북한 문제' 먼저 언급한 윤 대통령…바이든은 '중국 견제' 발언 반도체 이어 전기차까지 결속…미국 주도형 '기술동맹'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