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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또 아시아계 여성에 주먹 날렸다…뉴욕서 증오범죄

입력 2021-06-01 17:28 수정 2021-06-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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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아시계 여성이 흑인 남성에게 맞아 쓰러지는 모습. 〈영상 캡쳐〉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아시계 여성이 흑인 남성에게 맞아 쓰러지는 모습. 〈영상 캡쳐〉
한 아시아계 여성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갑자기 흑인 남성이 나타나더니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칩니다.

'퍽'하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 강한 충격입니다.

여성은 휘청이다 넘어졌고 정신을 잃은 듯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달려와 여성의 상태를 살핍니다.

이 사건은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뉴욕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영상-위린니우 트위터〉〈영상-위린니우 트위터〉
오늘(1일)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달 31일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흑인 남성이 50대 아시아계 여성을 주먹으로 잔인하게 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출신의 뉴욕주 하원의원인 위린니우가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 상태도 감정받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위린니우 의원은 "현재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남성은 체포됐고 수사 중"이라며 "증오범죄 전담팀이 소집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도 이번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달 초 미국 하원은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영상-위린니우 트위터〉〈영상-위린니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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