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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명품' 해외직구 조심…가짜면 한푼도 못건진다

입력 2021-11-24 14:22 수정 2021-1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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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인 줄 알고 구매한 가방이 나중에 가짜로 판명나더라도 반품을 하거나 교환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가 늘고 있다며, 짝퉁 물품 구입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인천세관본부〉〈사진=인천세관본부〉
물건을 구입한 뒤 통관 단계에서 가짜로 판명나면 용도나 수량에 관계 없이 전량 폐기됩니다.

물건을 받고나서 짝퉁인지 인지할 경우에도 다시 보상 받을 길은 없습니다. 반품이나 교환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류재철 인천세관 특송4과장은 "국제협약에 따라 짝퉁 물품 반송은 수출에 해당하고, 짝퉁 물품은 국가 간 거래가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열 달 동안 세관에서 적발한 짝퉁 물품은 의류가 24%로 제일 많았고, 가방도 20%로 엇비슷했습니다. 그 외에도 완구·문구(11%), 신발(9%) 등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물품이 7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직구 전반적으로 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오배송이나 배송 지연, 제품 하자 문제 등 피해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 사이트 신뢰도 조회(http://www.scamadviser.com)나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 리스트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신용카드로 구입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살 경우, 무슨 일이 생기면 거래취소를 요청해 결제 금액을 돌려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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