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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물가에 "40개 필수품 상시 최저가로" 선언한 대형마트

입력 2022-07-04 10:12 수정 2022-07-04 10:14

이마트 "40대 필수상품 가격 평균 13%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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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0대 필수상품 가격 평균 13% 인하"

지난달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이마트가 달걀과 우유 등 '40대 필수품목'을 다른 대형마트나 쿠팡과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연일 고물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격 전략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겁니다. 다른 유통업계로 가격 경쟁이 확산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마트는 4일부터 40대 필수상품군을 선정하고 상품군별 대표 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공급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우유ㆍ김치 등 가공식품 17개와 달걀ㆍ양파 등 신선식품 7개, 화장지ㆍ비누 등 일상용품 16개입니다.

이마트는 날마다 이들 상품의 가격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온라인몰, 쿠팡 로켓배송 가격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의 이마트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는 이날부터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의 가격이 평균 13.0% 내려간 수준으로 판매됩니다. 생활용품의 경우 평상시 행사 가격보다도 싸게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알찬란(30구)는 기존 7480원에서 6730원으로 10%가량 싸집니다. 양파(3입)도 1800원에서 990원으로 45%가량 인하됩니다.

이 밖에도 코카콜라(1.8L), 서울우유(1L), 신라면(5입), CJ햇반(210g, 12입) 등도 이번에 가격을 내렸습니다. 방향제 페브리즈(화장실용, 2입)와 칫솔 메디안듀얼이팩션칫솔(5입)은 종전 가격 대비 30~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주요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해나가고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0개 필수상품군과는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에도 나섭니다.

또 이달 14일부터는 2주 간격으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10대 상품을 선정해 역시 최저가로 가격을 낮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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