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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방탄소년단 병역 논의 4월 중 끝내자 이야기해"

입력 2022-04-11 17:26 수정 2022-04-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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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논의에 대한 합의안이 4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42개 정도의 병역 특례가 있다"면서도 "빌보드 어워드, 아메리칸 어워드 등에서 국격을 높인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병역 특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법의 허점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국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앞으로 나올 세계적인 대중 음악가들에게도 병역 혜택을 공평하게 주고자 법안을 논의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찬반논란 속에 보류됐다. 라디오 진행자 김우성 앵커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1992년생 맏형 진은 내년에는 군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 관련 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상정돼 있는데 결국은 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특례 논의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상황에서 하이브 이진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불확실한 미래에 멤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를 향해 작심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일종 의원은 "방탄소년단이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상징성을 갖고 있다"면서 면제가 아닌 특례라고 강조했다. 그 기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미국의 빌보드 같은 경우는 대중음악의 올림픽이라고 봐야한다. 그래서 비교적 빌보드나 아메리칸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이 3개 정도를 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 논의는 4월 중으로 예상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금 현재 보면 올림픽의 메달리스트라든지 아시안게임의 메달리스트, 이렇게 우리가 (특례 대상자를) 정했다. 그래서 문화예술에 대해서 그동안 국가가 인정하는 훈포장이라든지 이런 기준으로 저희가 한번 잡아볼까, 사실 의원들 간에는 이런 부분들이 많은 논의가 있었음을 말씀 드린다"면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해서 4월 중에는 빨리 끝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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