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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론조사] 윤석열 '잠행', 따라잡는 이재명…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1-05-24 20:11 수정 2021-08-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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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다음 대선의 판도를 예측하기 위해 리얼미터와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서 저희 조사에선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는 사이에, 이 지사가 싱크탱크나 지지 조직을 출범시키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2.9% 포인트차,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로 들어선 겁니다.

이어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를 기록했고, 다음은 홍준표 의원, 정세균 전 총리 순서였습니다.

윤석열·이재명 두 주자의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보인 건 정기조사 실시 이후 처음입니다.

한달 전 조사 때까지도 16% 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었는데, 윤 전 총장 선호도에서 5.5%포인트가 빠지고, 이 지사는 7.8%포인트 오르며 격차가 준 겁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의 추이는 양자대결을 가정해 조사를 했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비슷한 기간 11.4%포인트 차이에서 1.7%포인트 차이로 간격이 좁아진 겁니다.

이런 변화의 추이는 두 주자의 움직임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이재명 지사의 경우 다양한 인물 결집으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행사를 치러냈고 윤석열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짐에 따라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닌가…]

이런 가운데 보수 야권에서 '잠룡'으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각각 2.4%와 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주말 이틀 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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