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여론조사] '민주당 경선' '윤석열 등판'…시민들 생각은

입력 2021-05-24 20:09 수정 2021-08-31 18: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현재 상황에서 이른바 '빅2'로 불리는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에게 민감한 질문도 이번에 던져 봤습니다. 민주당 일부가 주장하고 있는 대선 후보 경선 연기, 그리고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설 시점에 대해서 시민들의 생각을 물은 겁니다.

이어서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주당 대선후보경선 연기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지난 12일) : (대선후보 경선을) 원칙대로 (9월에) 하는 게 제일 조용하고 합당하지 않나요?]

이 입장을 고수해도 될지 여론의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JTBC가 물어보니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오는 9월에 치러야 한단 답변이 57.8%, 절반 넘게 나왔습니다.

친문 일각에서 주장하는 연기론에는 12.7%만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추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더 심해졌습니다.

경선연기에 반대한단 의견이 65.8%나 나온 겁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총장의 본격 정치행보 개시시점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연일 재촉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지난 17일 /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윤석열 전 총장이) 7월에 우리가 (대선후보)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

김동연 전 부총리나 최재형 감사원장 영입론이 나오는 것도 길어지는 윤 전 총장의 잠행에 대한 반작용이란 분석까지 나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오늘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 밖의 여러 대선) 후보들이 올 수 있도록 당의 문호를 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조사에서도 읽혔습니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69.1%,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자 77.8%가 윤 전 총장의 이제 정책 제시나 정치행보에 나서야 한다고 답한 겁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으로선 전체 여론까지 보며 시점을 정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전체 응답자들 중에서는 이제 움직일 때라는 응답이 43.3%, 그렇지 않다고 본단 응답이 51%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관련기사

윤석열 없이 '윤석열 대선 가능성' 토론한 지지포럼 이재명, 대북정책 발표…이해찬·한명숙 참석하며 세 과시 김종인 "윤석열과 지난 달 통화…별, 순간포착 잘해야"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