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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코로나 다자외교 데뷔…"백신 신속 지원"

입력 2022-05-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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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12일) 화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해 취임 후 첫 외교 무대에 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국가에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며 3억 달러를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미국 주도로 열린 이번 회의는 독일, 인도네시아 등 5개 나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과 일본, 캐나다 등 15개국 안팎의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고,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구성된 국제 이니셔티브' ACT-A에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선 ACT-A에 3억 달러 재원을 추가로 기여할 것입니다.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ACT-A가 출범한 이후 그동안 약 2억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7백억 원을 지원해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중개기금, FIF의 창설을 지지한다고도 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충분한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하여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정상이 화상 회의를 통해 처음 만난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긴 사실을 언급하며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공동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및 검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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