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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듣기 평가] 남녀노소 걱정 1순위 부동산, 점점 멀어지는 '내 집 장만의 꿈'

입력 2022-01-14 15:40 수정 2022-01-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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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22년 민심 듣기평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시민 1 :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민생 살리기'다.]

[시민 1 : 부동산 좀 잡아줘. 변변한 집 하나 없는데, 집을 어떻게 사냐고. 몇십억씩 하는 아파트. 이해가 안 돼요. 공중에 떠 있는 집이 20억~30억씩 하잖아. 이게 내 땅도 아니고, 공중에 떠 있는 집이 20억, 30억, 40억. 강남 가면 뭐 70억, 80억. 거기 가고 싶지 않거든요.]

[시민 2 : 요즘 부동산 문제가 화젯거리이긴 했는데. 저도 사회생활 시작하면 제가 살 집을 구하고 싶은데 지금 있는 정책들을 알아보니까 행복주택 이런 거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게 잘되어 있는 것 같은데 또 어느 쪽에선 그게 평생 자기 집을 못 갖게 한다는 말이 있어서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기자]

택시 승객들은 뭐라고 해요?

[시민 3 : 다 안 좋게 이야기하죠.]

[기자]

어떤 게 안 좋대요?

[시민 3 : 집값? 집값, 땅값이 너무 올라서 전세 같은 거. 우리 딸 같은 경우에도 전세 가려면…너무 집값이 폭등하니까. 우리 없는 서민들 가족들이 있잖아요. 아들딸들이 너무 그게 힘들어요. 지금 딸들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택시에서 보는 세상을 바라보면 변화 있는 사회가 되고, 안정적이고, 없는 서민들을 추구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내가 보는 세상은 그래요.]

[시민 4 : 요즘에는 월급이든 그런 일반적으로 벌 수 있는 벌이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랑 같이 이야기를 하면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청년들은 집을 어떻게 사야 하나. 전세든, 자가를 사든 돈이 일정 이상으로 필요한데 국가의 힘을 빌려도 한계가. 모든 사람한테 빌려주는 게 아니다 보니까. 그런 것도 있긴 하죠. 청년들이 큰돈을 벌려면 코인이나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이런 것들 통해서만 더 벌 수 있는데 지식의 한계나, 장년들보다 경험이 미숙한 게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시민 5 : 제일 소원은 진짜로 돈 걱정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예전에는 ‘많은 돈을 벌면 집을 살 거야’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벌어도 못 사잖아요. 돈에 대한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그게 시작이니까.]

[기자]

나에게 20대 대선은?

[시민 5 :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내가 번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회'다.]

[시민 6 : 내년에 대통령이 바뀌면 서울에 있는 우리 딸들 집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딸들은 서울에서 둘이 월세 내고 사는데 월세가 너무 비싸요. 젊은 애들 집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 바람이에요.]

[시민 7 : 결혼은 애들은 솔직히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왜요? 

[시민 7 : 집 문제도 있고, 자유롭게 요즘 젊은 애들 프리하게 사는 걸 원하기 때문에 결혼은 강요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 집 문제라면 어떤?]

[시민 7 : 애들이 살 집이랑 이런 거 보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집을 구하기가 많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자유롭게. 결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애들이 그런 부담감을 가질까 싶어서. (서로) 좋으면 (결혼)하되, 부모한테 손 벌리지 말라고…]

[시민 8 :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새 출발'이다. 다음 대선이 정해지는 거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에. 새 출발을 하게끔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큰 문제는 솔직히 집값 문제인 것 같아요. 몇 년 전에는 그나마 결혼을 하고 나면 집을 구하기 쉬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저희 같은 사회초년생이나 20~30대 직장인들 모은 돈으로는 집을 살 수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안정화가 진행되면 좋지 않을까.]

[시민 9 : 우리 서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잖아. 집 하나 사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몇 년을 버려야 되고…지금 집 사기가 얼마나 힘드노. 우리도 IMF 때 한 번씩 다 아픔을 겪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헤어나오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어쨌든 대선 좋은 분이 되어서 없는 사람들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게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시민 10 : 집값이 너무 비싸니까, 요즘에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서민들은 살기 힘들잖아요. 집 사려면 1억~2억도 아니고 10억, 20억 막 이러니까. 우리는 1억 모으려면. 1000만 원 모으려고 해도 우리는 안 쓰고 진짜 1년 동안 모아야지 주머니를 쪼여가면서 해야지 모이는데. (집값이) 몇십억 이렇게 들으면 살맛이 안 나잖아요. 집값 좀 안정되었으면 좋겠고.]

[기자]

나에게 20대 대선은?

[시민 10 :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집값 안정과 서민 잘사는 나라'이다.]

[기자]

걱정 있으세요? 걱정이나 고민.

[시민 11 : 요즘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잖아요. 재테크를 잘했으면 좋았을걸. 재테크를 못 한 게 조금 후회스러워요. 소망은요. 집값이 너무 올라서. 집 쪽으로 좀 안정되었으면 좋겠어요. 그거 하나. 아들도 장가가야 하는데, 집 마련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전세도 비싸고.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집값 안정'이다. 젊은 층도 집을 살 수 있게 너무 비싸잖아요. 지금 전세도 엄청나게 비싸니까… 제 아들도 보니까, 결혼을 안 하게 되더라고. 집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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