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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11세 백신 접종 검토…다음달 접종계획 마련

입력 2022-01-14 13:26 수정 2022-01-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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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현재 5~11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2∼17세 청소년 접종을 독려하고, 5∼11세에 대해서는 소아용 백신 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으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11세 소아 백신을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다"면서 "외국사례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입니다.

임 단장은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백신이 허가가 난 것은 아니고, 현재 식약처에서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소아용 백신을 우리가 도입하게 된다면 식약처의 허가가 먼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에 도입 시기 등의 부분들에 대해서도 검토가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외 사례라든가 여러 가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서 소아 백신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백신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국내 5∼11세 연령층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300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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