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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빼곤 적극 반박…"무안주기식 인사청문회 문제"

입력 2021-05-10 19:55 수정 2021-05-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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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야당의 비판과 문제 제기에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선 '인사 검증의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금의 인사청문 제도를 문제로 꼽았습니다.

이어서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년 아쉬웠던 부분을 묻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역시 부동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또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그에 대해서 아주 엄중한 그런 심판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불교 사찰에서 쓰는 회초리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부동산 부분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만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부동산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최근 이슈와 관련해선 적극적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비 가족여행' 의혹을 받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나 '도자기 밀수' 논란에 휘말린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사 검증 실패라기보단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라고 현 상황을 평가한 겁니다.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저는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흠결만 놓고 따지는…무안주기식 청문회. 이런 청문회 제도로써는 정말 좋은 인재들을 발탁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0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송부시한이 지나면 문 대통령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일부 후보는 낙마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 공세에 밀려선 안 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은 물론 인사청문회만 탓한다며 대통령 발언을 공격했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과가 없었다며 비판적 논평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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