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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불법 도로연수…보험 안 돼 사고 나면 '수리비 폭탄'

입력 2021-09-14 20:58 수정 2021-09-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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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으로 도로주행을 가르친 무자격 강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에게 1,800명이 배웠다고 하는데 값싼 수업료에 혹했다가, 더 큰 값을 치를 수도 있으니까요, 잘 살펴보고 등록하셔야겠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도로주행 연수가 한창입니다.

[남부시험장 코스입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서 불법 도로주행 연수를 해온 강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신들의 차량에 긴 막대 장치, 브레이크봉을 달고 영업했습니다.

조수석에도 제동장치가 있는 정식 연수 차량과 달리 운전석에 브레이크봉을 조잡하게 연결한 방식입니다.

급정거가 필요한 돌발 상황에서 작동이 안 돼 위험할 수 있습니다.

40대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인터넷으로 영남 지역에서 수강생을 불러모았습니다.

교습비 10회에 30만 원 정도를 받았는데, 1800명이 수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5억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법 도로연수는 정식 교습비의 절반수준으로 싸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수리비 폭탄을 떠안게 됩니다.

무자격 불법 영업이니 만큼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수리비나 치료비 등을 온전히 교습생이 부담해야 하는 겁니다.

[김대웅/부산경찰청 운전면허계장 : 사람이 다치는 경우에는 연습면허가 취소되는 불이익도 당하게 됩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무자격 강사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무등록 학원 운영자와 또 다른 강사 등 95명을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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