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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오늘 첫 출하…닷새간 전국으로 75만명분 수송

입력 2021-02-24 07:45 수정 2021-02-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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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첫 번째 백신 접종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년 넘게 이어져 온 어둡고 긴 터널을 끝내고 우리 모두를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데려다줄 백신 접종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오늘(24일) 오전부터는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처음 출하됩니다. 군과 경찰이 백신을 실은 무진동 트럭을 일단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까지 호송합니다.

그리고 소분 작업을 거쳐 내일부터 실제 접종이 이뤄질 보건소 등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닷새간 출하될 분량은 모두 75만 명분입니다. 금요일에는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5만8천5백여 명분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출하를 앞둔 공장, 군과 경찰의 경계가 삼엄합니다.

오늘부터 출하되는 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모두 75만 명 분량입니다.

하루 15만 명분씩 닷새 동안 무진동 트럭을 이용해 냉장 상태로 이천의 대형 물류센터로 옮기고, 다시 소분과 포장을 거쳐 내일부터는 전국 요양시설 인근 보건소나 병원으로 보냅니다.

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는 군 수송기로 백신을 보냅니다.

되도록 배송 5일 안에 접종을 하도록 했습니다.

접종은 모레 아침 9시부터 시작됩니다.

첫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등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약 29만 명입니다.

3월 초부터는 의료인과 구급대원 등에 대한 접종이 차례로 이뤄집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약 두 달 뒤 이뤄집니다.

코백스를 통해 구한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도 모레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종사자들이 맞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전문가 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이 갖는 백신에 대한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정경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백신 접종 거부자의 순서는 우선순위 접종자, 일반국민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후인 11월 이후에 한다는 원칙…본인의 순서가 왔을 때 제때 접종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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