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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장 "여전히 회복 불완전…경기부양책 지속"

입력 2021-0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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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경기 회복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앞날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로금리와 대규모 채권 매입 등의 경기 부양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원 금융위원회에 경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유행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는 대유행을 끝내고 통제해서 미국 경제를 정말로 다시 열 수 있어야 합니다.]

이어 미국의 경기 회복은 완전하지 못한 상태이고, 앞날 또한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서비스업의 침체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연말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많은 분석가의 낙관론과는 대조적인 진단입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저금리와 대규모 채권 매입 등 경기 부양책을 계속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경제를 계속 지원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린 이후 기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정부 채권 매입에 매달 12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양적 완화 정책을 펴왔습니다.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도 압력을 덜어주긴 했지만, 나스닥이 불안한 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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