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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가장 무거운 짐…우리나라 상승 폭 작은 편"

입력 2022-04-25 21:54 수정 2022-04-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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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는 가장 무거운 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5일) JTBC는 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가 지난 14일 진행한 1대1 대담을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말에 와서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가 왔으며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작은 편에 속한다"며 "그런 걸로 면피하겠다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산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은 막지 못했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평등을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극복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정지원으로 유동성이 증가했다. 구조적 원인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에 재정이 풀리면서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 대출을 빌려서 부동산을 사는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린다), 이런 것 때문에 가수요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25일 JTBC는 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가 지난 14일 진행한 1대1 대담을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25일 JTBC는 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가 지난 14일 진행한 1대1 대담을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문 대통령은 "더 어려움을 겪게 된 분들, 또 늘어난 자산 격차,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번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데 이제 그런 현상이 왜 일어났느냐는 것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결국은 다음 정부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급이 결과적으로 부족했다.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일찍, 강력하게 했으면 좋았겠다"며 "우리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공급이 많았다. 예측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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