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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밴드로 머리 묶고 선물사러 온 미 영부인 '화제'|브리핑 ON

입력 2021-02-17 14:56 수정 2021-0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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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수 할머니 "램지어 망언 무시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 대해 "하버드대 학생들은 그 교수가 하는 말을 무시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17일), 미국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논문 논란으로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일본 정부는 70년이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대가 있는 매사추세츠주 한인회는 삼일절에 하버드대 앞에서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게재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알렸는데요. 이 논문을 두고 하버드대 측은, 학문의 자유를 이유로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2. 윤동주 시인 국적이 중국?…또다시 '왜곡'

중국과 일본의 온라인 백과사전에 우리나라 윤동주 시인의 국적이 중국, 조선족이라고 나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백과사전 사이트인 바이두에는 윤동주의 국적이 중국, 민족은 조선족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일본판 위키피디아도 윤동주를 '조선족'이라고 소개하며 중국 조선족 출신의 애국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조선족은 중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 혈통의 중국 국적 주민을 뜻하기 때문에 한국인을 뜻하는 조선인과는 다릅니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에 만주 간도의 명동촌에서 태어났는데요. 이곳은 조선인들이 모여 살던 전형적인 농촌으로 1899년 윤동주의 외숙부이자 독립운동가인 규암 김약연 등이 개척한 곳입니다.

3. 명품 대신 '곱창밴드'…소탈한 '미 영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채 남편의 선물을 고르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질 여사는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두고 올린 트위터에 남편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줄 선물을 사러 왔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질 여사는 사진과 함께 "조에게는 비밀"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모델 출신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고가의 명품을 즐겨 입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전 백악관 출입기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와 바이든 사이에 큰 차이가 있고 아내들도 그렇다"고 전했습니다. '퍼스트레이디'가 곱창 밴드를 하고 선물을 고르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상냥하고 평범한 영부인을 갖게 돼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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