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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설, 딱 자른 유시민…"여당 분열 의도" 불쾌감

입력 2021-04-17 19:45 수정 2021-04-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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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정계복귀설을 오늘(17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친문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이 민주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불쾌감도 나타냈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시민 이사장은 정계복귀설은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 유튜브 '알릴레오북스') : 뇌피셜. 그냥 근거 없는 설이죠. 저는 2013년 2월에 정치를 그만둔 이후에 다시 정치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고요. 안 하는 이유는 굳이 말씀 안 드릴게요. 여러 이유가 있고…]

본인의 대권 도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게 모욕적이라고도 헸습니다.

그러한 추측이 민주당 내 갈등을 키우려는 시도로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 유튜브 '알릴레오북스') :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가지고 막 서로 아귀다툼하고 이런 걸 보고 싶은가 보다. 이런 희망 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 건 아닌가?]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유시민 이사장이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친문 후보로 분류된 이낙연 전 대표가 재보선 참패로 타격로 받은 만큼, 새로운 친문 후보가 필요하다는 일부 당내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이 직접 다시 한번 자신의 정계복귀를 강하게 부인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전당대회의 권리당원 투표비율이 40%가 넘는 만큼, 친문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가 더 바빠질 거란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변화 의지 없이 구색만 맞춘 인사와 쇄신안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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