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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나온 이상 돌아가는 일 없을 것"

입력 2022-01-21 10:18 수정 2022-0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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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에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김 전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선대위에서 다시 요청이 있다면 돌아갈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나는 한번 내가 나온 이상 다시 돌아가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도와달라 했다고 하는데 민주당 선대위로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냐'는 청취자의 물음에는 "그거는 우리 박용진 의원이 개인적인 희망 사항을 얘기한 것"이라며 "내가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으나 선대위 내홍 끝에 지난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또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녹취록과 관련해 '빨리 터져서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국민의힘은 보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생각하고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고 그거는 별개의 문제"라며 "일반 유권자들이 그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김건희 씨의 언론관 발언과 관련해 "불필요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일반 국민이 과연 저런 언행을 하는 분이 대통령의 부인으로 적합하겠냐는 여론을 만든 잘못을 저질렀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윤 후보와 단일화 논쟁이 제대로 되려면 안 후보의 지지도가 18% 이상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단일화 이야기가 이루어지기 힘들지 않겠나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 경우에는 단일화를 하든 안 하든 내가 당선될 수 있다는 그런 방향으로 선거를 끌고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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