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박사] 7년 뒤 지구 기온 1.5도 오른다…동아시아에 어떤 변화?

입력 2021-05-31 2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P4G 정상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2015년, 국제사회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한 바 있습니다.

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나아가 1.5도 이상 올라가는 걸 막기 위한 약속입니다.

이번 회의도 1.5도로 제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에 세계 각국의 의지를 모으자는 거죠.

그런데, 최근 기상청이 탄소배출량 별 기온 상승 시나리오를 분석했더니, 2028년에서 34년에 전 지구 기온이 1.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당장 7년 후부터 인데요.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예상한 기간보다 더 앞당겨 진겁니다.

2도가 올라가는 시점은 2041년에서 53년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온난일은 현재보다 각각 약 14일, 24일 늘어납니다.

또 한랭야, 즉 일 최저기온이 하위 10% 보다 낮은 일수를 뜻하는데, 온난화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 극한 강수량은 약 24mm 이상 늘어나게 되는데요.

기후 변화로인한 이러한 극한 현상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정상들이 머리를 맞댄 거겠죠.

오늘(31일) 밤 P4G에선 '서울선언문'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선언'을 넘어 실제로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내일 날씨와 함께 이번 주도 살펴보겠습니다.

벌써 5월 마지막 날입니다. 5월 날씨 참 이상했죠.

실제 최근 10년을 봤을 때 가장 쌀쌀하고 가장 비가 자주 내린 5월이었습니다.

내일도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로 중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릴 거로 보입니다.

남부 내륙은 안개가 짙겠으니 주의하시고요.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18도, 대구 15도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서울 25도, 광주 30도가 예상됩니다.

수요일까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저기압이 지나며 목요일에 비가 예상됩니다.

아직 변동성은 크지만,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릴 거로 보이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이번 주 내내 대체로 17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수요일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비가 오면서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