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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점거' 홍콩공항 운항 재개…일부 취소 항공편도

입력 2019-08-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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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소식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릴까요. 시위를 하던 여성이 경찰의 고무탄에 맞아서 한쪽 눈이 실명이 됐고요, 이에 반발한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하면서, 밤사이 항공기 운항이 중단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전해드린 대로 홍콩시간으로 오늘(13일) 아침 6시, 우리시간으로는 아침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보도국 다시 한 번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재개가 됐다고는 하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나요?

[기자]

네, 조금 전 우리시간으로 7시에 홍콩국제공항은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제가 홍콩 국제공항 홈페이지를 살펴봤는데요, 현지시간 7시 그러니까 우리시간 8시에 홍콩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탑승수속중이라는 표시가 떴습니다.

다만 수속 중이라는 표시 외에도 캔슬, 그러니까 취소라고 써 있는 항공편도 눈에 띄었는데요.

홍콩 현지시간 8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의 경우 조금 전까지도 여전히 취소 표시가 나와 있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수천 명의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을 점거하자 공항 측은 공항 폐쇄 조처에 나서 출국 수속 등을 전면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가 공항 당국은 운항 중단을 우리시간으로 10시까지 하기로 했다가 7시로 앞당기면서 공항 운항이 재개됐고, 일부 노선은 아직까지도 취소 상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런던 한인들, 의사당 인근서 일본 규탄 집회

이어서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국내서 번지는 일본 정부 규탄 움직임이 해외 한인사회로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영 한인단체는 현지시간 1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상원의원 건물 인근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런던 관광객이 몰리는 이러한 지역에서 '노 재팬, 노 아베'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앵커]

그리고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 칭화대학과 독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이 중국 내 기후변화가 대기 질 악화와 관련해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기후변화는 극단적인 날씨를 일으키고 그 빈도도 늘려 보건의학적 충격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이 기후변화가 대기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관련 연구 내용이 나온 것입니다.

연구 결과 대략 30년 뒤에는 중국의 절반 이상 55% 지역에서 대기 질이 악화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기 질 악화에 따른 피해가 중국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 대기 오염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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