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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KBO 첫 안타는 '홈런포'…SSG, 한화에 역전승

입력 2021-04-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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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저녁 프로야구 소식도 전해드릴까요. 짜릿한 역전승이 두 경기에서 있었는데요. 추신수 선수가 KBO리그 첫 홈런을 때린 SS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고 기아는 대역전극으로 키움을 눌렀습니다. 9회 초에 넉 점을 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몸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겨 친 타구가 쭉쭉 뻗더니 시원하게 우측 담장을 넘깁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KBO리그 네 경기 만에 첫 안타이자 홈런을 때렸습니다.

추신수의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이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 첫 3경기 동안 원하시는 모습 못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 있고요. 팀이 좋게 첫 단추를 잘 꿴거 같아서 거기에 저는 만족하고 있고…]

추신수는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돌았고 더그아웃에서도 '추추'를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추신수/SSG 랜더스 :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모이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추신수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도 좌중간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지난 4일 롯데와의 경기에 이어 두 번째 연속 타자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도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SSG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6대 4로 이겼습니다.

한편, 기아는 9회 4득점을 올리며 대역전극을 펼쳐 키움을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6대1로 승리하며 5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고, 창원구장에서는 롯데가 NC를 8대4로 이겼습니다.

LG와 KT의 수원 경기는 LG가 7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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