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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도 뚫렸다, 5123명 확진…위중증 723명 '최다'

입력 2021-12-01 09:42 수정 2021-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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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3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5000명대입니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4일 발표된 4,115명입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48명을 뺀 5,075명이 지역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4,110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81%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으로 모두 965명(19%)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2명 늘어 723명입니다. 역대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3,658명(치명률 0.81%)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448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256만 7,865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만 8,509명으로, 지금까지 4,106만 1,655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82.9%, 접종 완료 비율은 79.9%입니다.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18만 4,517명 늘어 누적 321만 9,138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 병상 추가 확보…오미크론 대응 TF 구성"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오늘(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필요한 병상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제2차장은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재택 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택 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기능을 수행할 190곳 이상의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운영하겠다"며 "재택치료 중 증상 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는 데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와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제2차장은 또 "감염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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